지상직의 업무

2017.02.03 첫시작

YES I AM 2018. 2. 3. 22:23

2월 1일에 초대장 받고 지금에서 글을 쓴다.

처음에는 공항 걸어다니면서 사진 올려야지하고 신나가지고 

사진 찍었는데

포스팅의 시작이라는 게 쉽지가 않더라

 

 

 

스케줄 근무인 탓에

3일근무하고 휴무지만 오늘 새벽 여섯시까지 출근해서 오후 세시에 끝나고

(새벽 여섯시까지 가려면 4시 반에는 일어나야한다..)

내일은 새벽 네시까지 출근 ....

언제 일어나야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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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게이트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하루 종일 서있고 손님들과 사투버리고

게이트 뛰어다니고 서류챙기면

퇴근 후에는 정말 녹초가 되버린다.

 

 

 

 

오늘도 오후 세시 반에 퇴근하고 유자차랑 신라면 뿌셔먹으면서 포스팅해야지~~

했는데 뻗어서 아홉시에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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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항에서 근무하기 전에 남들 다 있던

공항에 대한 환상이 없었다.

사실 조금은 있었지만 주변에서 3D업종이라고

하지말라며 엄~~~청 겁을 주는 바람에

환상이 다 사라진 케이스라고 할까

 

 

 

 

그리고 실제 근무해보고 나서 우와.. 진짜 3D네..개힘들어..하고

실제 경험하며 현실을 깨달은 케이스..

 

 

 

 

 

 

공항 일이 무조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재미있는 부분도 많고 일이 재밌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근무를 하고있는 거겠지만)

정말 육체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다.

결국엔 이런 이유로 포스팅 시작을 바로 못했다는 거!!

 

 

 

 

그리고 내가 이 포스팅을 시작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어쩌면 특이한 직업경험에 대해

나만의 기록을 남기고 싶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시작했다.

 

 

 

 

공항 지상직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고

근무한 지 일년도 안 된 어찌보면 햇병아리지만

내가 지상직을 아무런 도움없이 혼자 준비할 때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몰랐기에

내 포스팅을 보면서 아 공항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일상은 이렇구나..하는 것에

대해 공유하고 싶어 포스팅을 시작한다.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육체적으로 너어어어어무우우우 힘들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작은 기록이라도 남기고

오늘 있었던 일 조잘대는 공간이 되겠지만 !!

다른 시각으로 이 직업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