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지상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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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직의 업무

05.지상직 스케줄 근무

YES I AM 2018. 3. 5. 21:21

05. 지상직 스케줄 근무



삼일 연속 휴무우우우우 --

오늘부터 그리고 내일모레까지 삼일 연속휴무라 너무 행복해서

포스팅을 올리는 마음이 참 편하고 좋다.

지상직의 장점이자 단점 중의 하나가 스케줄 근무가 아닌가 싶다.




일반 직장인들처럼 09-18시라는 정해진 시간이 아닌

공항 지상직은 새벽시간을 제외하고 모든 시간이 근무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휴무도 다른 직장인들보다 더 길게 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쩔 때는 바빠서 휴무를 이월해서 쓰기도 하고 퐁당퐁당 휴무라 하여

하루 쉬고 삼일 일하고 하루 쉬고 이틀 일하는 경우도 있지만

삼일 연속으로 쉬거나

 이틀연속 쉬는 날에는 휴무 전날 근무가 오후3시에 끝나고

휴무 다음날 근무가 오후2시에 시하여




예를 들어, 4일 오후3시에 퇴근하여

5,6일 휴무 7일은 오후2시 출근

삼일 쉬는 듯한 느낌이 드는 휴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휴무가 끝나면 오후2시부터 23시까지 근무 후,

다음 날은 올데이(09-22)까지 일하고

그 다음 날은 새벽6시부터 오후3시까지 근무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케줄은 각 파트의 장(게이트,카운터,리마 등)이 전담하여 각 파트직원들의

스케줄을 만든다. 우리 회사의 정말 정말 단점이라면..

3월 스케줄이 2월 가장 말일에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스케줄은 각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근무하는 게이트의 경우

오전 4시 - 오후1시

오전5시 - 오후2시

오전6시- 오후3시

오후 2시 - 오후11시

오전9시 - 오후 10시

이 정도의 근무타입이 존재한다.




지금까지 받아본 스케줄로 볼 때, 한달에 두 번정도의 투오프가 있고

나머지는 하루쉬고 이틀일하고 하루쉬고 삼일일하거나 4일연속으로 일하는 근무타입이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인지

지상직의 경우 4일연속으로 일하면 정말 힘들다..

대부분 직원이 나 내일부터 4근시작이다하면..

아 정말 힘들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반 직장인들은 5일 연속으로 일하는데 솔직히

지금의 내 입장에서는 5일 연속 일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잠들어있다...

아마 지상직을 퇴사하고 일반직장에 취업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 중의 하나가

5일 연속근무의 힘듦도 포함되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 회사의 경우 한 달에 이틀은 자기가 쉬고싶은 날을 신청할 수가 있다.

이것이 또 장점이자 단점이다.

(단점이 큰 것 같기도 하다)

우리회사의 경우 달이 임박해서 스케줄이 나오는데 쉬고싶은 날을 신청한 일자 외에는

언제 쉬고 일하는지 예상할 수가 없어 미리 약속을 잡기 힘들다.




예상할 수 있는 휴무는 오직 내가 신청한 2일치의 휴무 RQ

일반 회사처럼 주말은 쉬는거야!! 무조건 !! 이라고는 개념이 없기에

친구들을 만나거나 규칙적인 취미활동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어느정도 원하면 4-5일정도는 연속으로 휴무를 신청할 수도 있다.

총괄이나 파트장의 승인하에라고 할까.

아직 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다.. 사실 다른 파트에 있을 때,

거기는 3일을 내가 원하는 날 쉴 수 있었는데..

게이트는 2일.. ㅠㅠㅠ 




아, 그리고 연차가 있기 때문에 신청한 RQ휴무 이외에 연차를 같이 해서

쉴 수 있기 때문에 4-5일 휴무가 가능한 것이다.

이것도 승인이 있어야겠지만... 요즘 같은 비수기의 경우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성수기의 경우는 한 달에 있는 정해진 휴무마저 다 못쉬는 경우가 있었다.

한 달에 휴무가 11개인데 10개만 쉬고 나머지 한개는 다음달에 쉰다던지

하는 경우...이거 법적으로 문제없는건가... 그냥 궁금해서..

이래도 되는건가요... 궁금하다...




이게 좋을 때가 있고 안 좋을 때가 있는데.. 우리 회사의 경우는

이런 경우가 있었다.... 아직 이월된 휴무를 못 쓴 나같은 경우...

그래도 다 기록해놓고 언젠가 쓰기는 쓴다.

써야만 하는 것이기도 하고!




이렇게 지상직의 스케줄근무가 있고 지상직을 하려고 맘먹었을 때,

스케줄근무가 정말 괜찮은지 아닌지에 대한 고민으로 

지원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의 경우도 그랬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막상 해보니 나쁘지는 않았다는 것.

하지만 피곤할 때는 정말 피곤해서

일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뻗어서 밤에 일어나고 

다음날 오전 6시 출근하고 그런 경우도 허다하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직접 경험을 해보거나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 







#봄이 올듯말듯 화창한 날

 #브릿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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