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지상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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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직의 업무

08.게이트 OJT를 받다.

YES I AM 2018. 3. 13. 16:55
어제부터 게이트메인업무 ojt를 받기시작했다. 두근반 설렘반
옆에서 티켓이나 찍으면서 ctrl(게이트 메인담당)이 하는 걸 지켜만보다가 (사실 티켓찍느라 제대로 보지도 않았지만..)
내가 직접 해보려니 여간 쉬운게 아니더라..


우선 대략적으로 컨트롤이 하는 것을 들으면서 메모하고 메모했다. 사실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특이사항이 발생하거나 여러가지를 신경써야할 경우에 놓치는 부분이 많을 수 있는 것 같다.


나와 같은 경우는 얼마되지 않았기에 이거 신경쓰다보면 다른 걸 스킵하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대략적으로 메인은 카운터에서 거르지못한 부분을 체크하고 걸러낸다. 여권만료일 체크, 티켓이 중복된 승객, 승객정보가 법무부로 안넘어간 승객이라던지를 체크한다.


이게 끝이 아니라, 휠체어승객이 있는지 inad (한국입국을 못하고 입국이 거절된승객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는지 등을 체크하는데 ..
이 글을 쓰고 있으니..더 복잡하게 느껴지는 건 나뿐인가...


티켓을 찍는 직원이 안 찍은 탑승권이 있다면 그런 것도 찾아내야한다..비행기가 다시 되돌아와도 메인만큼은 가야겠지?..여러모로 메인은 골치아픈일인 듯 하다..😢😢



ojt를 받으면서 선배님들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하시지만, 익숙하지않은 나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한 달 정도면 적응이 된다고 하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된다!!


우리 항공사의 경우는 각 편수마다 특이사항이 많이 발생하여 여러모로 신경쓸 것이 많은데 이런 부분은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패닉에 빠질까 걱정이 많지만 말이다.



그리고 메인 ojt를 받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여러가지 신경을 쓰다보니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소모를 많이 하다보니 금방 지치는 것 같다. 정신적인 것도 역시 노동이 맞아..  이래서 게이트 메인은 힘들구나하고 다시 한 번 깨닫는다.
가만히 데스크에만 서있으니 다리도 더 아프다..하하.. 엄살이겠지만, 우선 지금은 그렇다!



이제부터 하루하루 배우면서 업무 관련하여 글도 쓰고  많이 리마인드를 해야겠다. 그러면 언젠가는 익숙해지는 날이 오겠지? 부담없이 출근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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